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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경제 정책

LH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든든한 지원책, 무엇이 달라졌을까?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자립준비청년, 그리고 안정적인 거처 없이 생활 중인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최근 한층 더 강화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동안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왔지만, 이제는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국씨티은행과 세이브더칠드런과의 2차년도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서기 지원사업'의 스케일을 키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고, 실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신청 방법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자립준비청년뿐만 아니라 가정 밖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

이전까지는 보호 종료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자립준비청년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가정 밖 청소년까지 포함되어 더 넓은 범위의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1차년도에는 약 400명만을 대상으로 하던 물품 및 생활지원 프로그램이 2차년도에는 훨씬 더 많은 인원에게 제공됩니다.

 

지원 대상자는 임대주택 입주 후 별도 신청만 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생활필수품 키트(주방용품, 침구류 등)
  • 자립생활백서(주거 및 금융생활 가이드북)
  • 온라인 교육 콘텐츠(생활관리, 구직전략 등)

이러한 구성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 자립 도구에 가깝습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특강과 1:1 멘토링까지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멘토링과 교육 기회의 강화입니다. LH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이 공동으로 제작한 ‘자립생활백서’를 기반으로 한 릴레이 특강이 새롭게 도입되었고, 실무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특강에서는 주거계약서 작성법, 금융사기 예방법, 신용점수 관리 요령 등 사회 초년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정보가 다뤄집니다. 멘토링의 경우 실제 취업, 창업, 금융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실질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더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지원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분담하며 협업 체계를 다졌습니다:

  • LH는 신청자 모집과 임대주택 제공, 주거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합니다.
  • 한국씨티은행은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금융교육을 기획·진행하며 실질적 경제역량 강화를 이끕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체 사업 기획 및 후원금 관리, 사업 운영을 총괄합니다.

이처럼 각 기관이 자신의 전문성과 강점을 살린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지난해 기준, LH는 약 8,0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했고, 취업 시 가산점 혜택도 함께 부여하며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신청도 간단! 지금 바로 Youth+Start 상담센터를 활용하세요

지원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절대 주저하지 마세요. LH가 운영하는 Youth+Start 상담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며, 상담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지원됩니다. 절차도 매우 간단해서, 입주자라면 추가 서류 없이 생활키트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로 신청할 수 있어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청년을 돕는다’는 취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당장 필요한 부분에 손을 내밀고, 중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토탈 성장지원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며, 특히 자립에 꼭 필요한 영역(주거 안정, 금융교육, 취업 연계 등)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화될 계획이라고 하니, 주변에 해당하는 청년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보호가 끝난다고 해서 지원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니까요.
LH와 협력 기관들이 함께 만드는 이 ‘함께서기’ 프로젝트는, 청년의 진짜 자립을 위한 시작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들에게 꼭 필요한 이 소식을 널리 전해주세요.

지금까지 브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