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경제 투데이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엔씨소프트, 어닝 서프라이즈의 허상? 인력 감축과 IP 확장 속 실적 부진의 두 얼굴 2024년 2분기 엔씨소프트 실적, 기대와 현실의 괴리엔씨소프트의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가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표현을 쓰며 호평을 내놨지만, 실제 수치를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조금 다릅니다. 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352억 원 대비 무려 75%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매출도 3,6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죠. 시장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58억 원보다는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했던 3,824억 원에 못 미쳤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11억 원으로 133% 증가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여서 본질적인 실적 개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수식어는 기대치와 실제 .. MMF 투자, 개인 자금 20조 돌파! 절차 간소화로 더 쉬워진 가입 방법 총정리 MMF, 왜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주차장’일까?머니마켓펀드(MMF)는 주식처럼 큰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 아니라, 안전하게 단기 자금을 보관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MF가 투자하는 자산은 국공채, 우량 회사채 등 안전성이 높은 채권 위주라 위험 등급이 6등급으로 가장 낮습니다. 예금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은 조금 더 높은 연 3% 안팎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동성도 뛰어납니다. 최근 3년 동안 개인 투자자들만 20조 원 이상을 MMF에 맡겼다는 사실은, 그 인기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마다 단기 자금을 맡길 곳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MMF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단기 자금 파킹 통장으로 자리 .. KT·LG CNS, 베트남 디지털 대전환의 파트너로… AI 플랫폼·데이터센터·인재 양성 총공세 한국 기업, 베트남 디지털 경제에 본격 진출최근 한국과 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디지털 협력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KT와 LG CNS라는 한국 대표 ICT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는 AI 플랫폼 개발’, ‘인재 양성’, ‘베트남 사업 확대인데요. 두 기업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정책과 정확히 맞물리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한·베 정상회담에서 무려 52건의 협약(MOU)이 체결되었는데, 그중 KT와 LG CNS의 행보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단순한 해외 투자나 기술 이전이 아니라, 현지 맞춤형 AI 언어모델, 초대형 데이터센터, 산업 스마트화, 그리고 인재 양성이라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베트.. SK하이닉스 성과급 협상, 최대 실적에도 터져 나온 노사 갈등의 진짜 이유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노사 관계SK하이닉스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분위기는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조와 사측 간의 갈등 때문인데요. 임직원 소통행사 자리에서 노조는 성과급 추가 협상을 강하게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겉으로 드러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0%를 전액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기본급 1000%라는 상한선을 폐지하고,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직원들과 더 크게 나누자는 입장을 강조했죠. 청주와 이천캠퍼스에서는 이미 두 차례에 걸친 결의대회가 열리며 현장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노조의 강경 요구와 사측의 대응노조.. 콜마홀딩스, 영업이익 15%↑·순이익 265%↑…매출은 왜 줄었나? 2분기 성적표,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은 개선2025년 2분기 콜마홀딩스가 발표한 연결 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은 1,7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64억 원을 기록해 1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3억 원으로 무려 265.3%나 급등했습니다.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분기 실적 변동을 넘어, 사업 구조와 전략 변화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출 감소라는 부정적 지표와 영업이익·순이익 증가라는 긍정적 지표가 공존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중요합니다. 매출 감소의 원인: 사업부 매각 영향콜마홀딩스 매출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올해 1분기 진행된 콜마유엑스 사업부 매각입니다. 해당 부문은 매출 기여도가 높았지만.. 쏘카, 4분기 연속 흑자! 데이터 전략과 서비스 혁신이 만든 성장 스토리 4분기 연속 흑자, 쏘카의 의미 있는 전환점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대표주자 쏘카가 올해 2분기까지 무려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987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면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최근 4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6억 원이나 개선된 수치입니다. 단순한 분기별 반짝 실적이 아니라, 사업 구조 전반의 체질 개선이 만들어낸 안정적인 성장 곡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카셰어링 사업, 데이터 기반 효율화로 역대 최고 성과쏘카의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한 핵심은 단연 카셰어링 부문입니다. 2025년 2분기 카셰어링 매출총이익은 187억 .. 청주공항, 지방의 한계를 뛰어넘다! 국제선 100만 명 시대의 비밀 청주공항, 지방공항의 한계를 깨다청주국제공항이 2024년 들어 국내 항공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방에 위치한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4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죠. 지난해 이미 국제선 147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 혼잡도가 낮은 환경, 그리고 다양한 항공 노선 확장이 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의 약진은 단순한 승객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지방공항이 국제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국내 공항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흐름이죠. 국제선 노선 다변화가 만든 성장 엔진청주공항의 .. 삼성생명, 요양 자회사 설립 승인…시니어 리빙사업 확장 본격 시동 시니어 리빙사업, 보험사의 새로운 성장 무대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니어 리빙사업’과 ‘요양 서비스’는 보험업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요양 자회사 설립 승인을 획득하며 시니어 리빙사업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보험사의 미래 전략과 시장 판도를 바꿀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하나생명에 이어 네 번째로 요양 자회사를 공식 설립하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설립 신고를 수리함에 따라, 삼성생명은 향후 시니어 복지·돌봄 서비스, 장기 요양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새로 설립될 100%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가칭)는 .. 이전 1 2 3 4 ··· 6 다음